제목: 
우수 뒤에 얼음 같이
작성일: 
2013-02-18 오후 1:05:03
조회수: 
3186



우수 뒤에 얼음 같이


가끔,
삼라만상의 세심한 관찰로
만든 책력을 통해 
시절을 미리 가늠하고
계절을 먼저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를
발견하곤 합니다.

조상들이,
삶과 業을 경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았던
24절기를 두고 한 말인데,
때마침 ‘우수(雨水)’가
지나는 시점입니다.

우수는 말 그대로,
눈과 얼음이 비와 물로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얼음이 슬슬 녹아
물로 되는 건
자연의 유연한 변화이자
생명력의 복원입니다.
이는 자연의 이치인 동시에
삶의 순리이기도 합니다.

자연도 이럴진대,
이제 삶도 당연히
‘우수 뒤에 얼음 같이’
유연한 변화를 통해
생명력을 복원하고
역동성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연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앞서 보여준
선조들의 지혜의 산물인
우수 즈음에,
삶에서도 활기찬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꽁꽁 언 경직되었던
가슴을 활짝 열고,
생기발랄한 기운을 전하는
자연의 흐름을 닮은
우수인(雨水人)이 되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첨부파일: 
네티즌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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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입춘과 우수를 넘어 이미 마음은 봄입니다. 절기의 과학 성과 조상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2013-02-18
  우수인 우수 뒤에 얼음같이,이젠 얼어있지 말고 비가 되고 물이 되어 생 기발랄한 기운을 전해야 할것 같습...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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